영혼의 순례길 다시보기

카테고리 : 다큐멘터리

출연진 : 양페이

크리에이터 : 장양

줄거리 :

엔딩 자막을 바라보면서 내 영혼을 생각해본다. 바라건데, 영화 <영혼의 순례길>이 오랫동안 내 마음에 맴돌기를 소망한다. 피어난 매화꽃의 향기를 맡기 위해 신발을 신는다. 새삼 내딛는 걸음마다 꽃송이임을 깨닫는 봄날이다.성지인 포탈라궁이 있는 라싸를 거쳐 티벳 남서부 '영혼의 산'이라 불리는 카알라스(해발 6,714m)까지 가는 여정. 마을에서 318번 국도로 라싸까지... 그것이 바로 순례길임을 영화는 보여줍니다. 서로 어떤 도움도 당연한 듯 주고받는 그들에게는 내 한 몸의 안녕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마음이... '영혼의 순례길' 새해 첫영화로 개시. 보다가 몇번인가 콧등이 찡~해 옴. Paths of the Soul, 岡仁波齊, 2015 “순례는 타인을 위한 기도의 길이야” 티베트 작은 마을의 니이마는 ‘신들의 땅’이라 불리는 성지 라싸와 성산 카일라스산으로 순례를 떠나는 것이 평생의 꿈이다. 그리하여, 죽기 전에... 가래떡 먹으며 잔잔하게 티벳길을 떠나볼까(?)하고 보았는데 작은여울이 가슴속을 떠다닌다. 순례길에서 출산, 그리고 순례길여정, 순례길 절절에서 맞게된 장례식. 인생사가 다 들어있는 이야기. 그냥 가만히 보다보면 내가 순례길을 나선듯한 느낌이 든다. 조용하게 볼만하다에 별이 다섯개!넷플릭스에서 볼수 있는 ' 영혼의 순례길'이라는 다큐입니다. 이 다큐는 인도 다큐는 아니지만 히말라야를 품고 있는 티벳의 가족들이 그들의... 진정성은 영화 내내 묻어 나옵니다. 이 다큐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영상과 소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밀 밍밍한 다큐이고...